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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man_0012 릴리안이 생각하는 루미의 모습 릴리안 시선에서 루미는 자신이 애정을 느끼게 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봐도 상관이 없을 정도로 사랑이라는 감정에 매우 유한 존재입니다. 사랑을 느낄 수 있다기보다도 루미 자체가 사랑의 정의가 되는 듯 바라보기도 해요. 그러면서도 애정이라는 감정의 완전체(컵10번 카드)가 아니라 가끔은 릴리안 자신에게 사랑을 바라기도 하고 사랑을 고파하는 컵9번 카드로 나타났기 때문에 릴리안은 루미의 그런 모습을 이미 알고 있으며 부족하더라도 루미에게 자신의 애정을 모두 주고 싶어 해요. 루미를 처음 보는 사람도 이토록 사랑스러운 감정을 느끼는데, 어떻게 자신이 루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냐면서 릴리안 스스로도 루미에게 견고한 애정이 있습니다. 다만, 그런 루미의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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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ttitarot ~준향대가 아닌 다른 대학에 진학하여 동거하게 되었다면~ 동거 이전, 동거에 대한 준수의 생각 ↳ 시점은 유경이의 입시가 끝나고 진학이 확정된 직후입니다. 준수가 졸업하기 전부터 이미 두 사람 사이에서 “대학에 진학하면 동거를 하자!”는 이야기가 오갔던 것 같아요. 다만 본격적인 계획이 수립된 것은 아닌지라 막연하게 졸업하면 동거하겠지? 정도의 생각만 품었던 상태였구요. 실제로 동거를 하려면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한 실정, 하필이면 두 사람 모두 예체능인지라 입시가 늦어졌어요. 졸업에 입시에 입학에 등록에 (심지어 연애에), 준수의 입장에선 동거를 하고 싶다해도 당장 눈앞에 너무 많은 일이 한 번에 벌어지고 있으니 이 일들을 좀 정리한 후에나 동거 얘기를 꺼내고 싶었던 거죠. 무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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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man_0012 둘 중 누가 먼저 고백했을까? ↳ 이나미가 먼저 아라후네에게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 고백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이나미는 속으로 많이 고민도 했고, 고민보다는 거의 걱정에 가까운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고 해요. 아라후네도 이나미에게 일종의 호감을 지니고 있었던 만큼 여지를 남겨주곤 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나미에게 있어서 아라후네의 태도가 늘 헷갈리고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가끔은 아라후네 또한 자신과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이 되다가도, 자신의 착각일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어 몇 번이고 고백하겠다는 다짐을 접었을 거예요. 그러다가 이나미가 아라후네에 대한 기다림 (조금만 더 기다리면 지금보다 더 확실한 행동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다림)을 가지던 중에 한계를 느끼고 아라후네에게 크게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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